완주군 용진읍에 거주하는 1인 청장년 가구의 낡고 열악했던 집이 전문가들의 주거환경개선 봉사를 통해 새집처럼 탈바꿈됐다.
13일 용진읍에 따르면 전주에 기반을 둔 희망나눔봉사대(대표 홍성선) 20여 명이 지난 12일 우울증과 무기력증, 허리통증 등 신체적·정신적 질병을 앓고 있는 용진읍 대상자에게 주거환경개선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선물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봉사는 오후 늦게까지 이어졌으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도배·장판·싱크대 교체, 화장실 변기·세면대·욕조 교체, 전기 및 전등교체, 방문교체 등 주거전반에 걸친 맞춤 시공으로 하루 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홍성선 대표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봉사활동을 할 수 없었는데, 2년여 만에 봉사대원들이 다시 모여 이렇게 봉사를 통해 작은 희망을 선물하게 돼 무척 기쁘고 감사하다”며 “대상자가 밝고 깨끗한 환경에서 희망을 가지고 다시 새로운 삶을 꿈꾸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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