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와 소통 협력 위해 매2주 단위로 모임 개최" 합의
전북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8명과 김관영 도지사 당선인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첫 상견례를 갖고 모두 원팀이 되어 전북의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첫 모임에는 민주당 김성주 전북도당위원장, 안호영, 김윤덕, 한병도, 윤준병, 김수흥, 신영대, 이원택 의원과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이 참석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먼저 도내 의원들과 김 당선인은 "전북의 미래는 신성장산업을 발굴하고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달려있다"고 공감하고, 향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당선인은 "선거과정에서 치열했던 경쟁이 있었지만 서로 힘을 합쳐 새로운 발전을 통한 더 큰 전북을 만들어가자"면서 의원들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그는 "국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위해 매2주 단위로 모임을 가질 것"을 제안했다. 이에 국회의원들은 "적극 동의한다"고 화답했다.
또 도내 의원들은 "전북을 위해선 당연히 원팀이 필요하다. 국회의원을 해 본 김관영 당선인이 잘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당선인은 젊고, 국회의원직을 수행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침체된 전라북도를 더 역동적이고 개혁적으로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했다.
여기에 김윤덕 의원은 "전북현안은 정말 산적하다. 당선인과는 19대 의원 시절 전북지역 의원으로 함께 호흡을 맞취본 만큼, 지역발전 환상의 듀오가 되어 한명은 국회에서 한명은 지방정부 수장으로 손발을 잘 맞춰 전북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김수흥 의원은 "앞으로 5년동안 전북은 녹록치 않은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며 "인수위에서 대기업 유치지원단을 만들어 기업유치에 적극 앞장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김 당선인은 "전북은 현안이 매우 많다. 임기가 시작되면 전북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고주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