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득표율 82.11%…52세 최연소 당선 등극
6·1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17명 가운데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이 최고 득표율과 최연소 당선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김 당선인은 역대 최고 득표율인 82.11%로 전북도지사에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2일 82.11%(59만1510표)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7.88(12만8828표)%에 그친 조배숙 후보를 큰 표 차로 따돌렸다.
김 당선인의 득표율은 전북도지사 선거 최초로 80%대를 기록한 것으로 역대 최고 득표율이다. 전국 광역단체장 후보 가운데 득표율 80%를 넘긴 이는 김 당선인이 유일하다.
앞서 민선 3기 강현욱 지사가 74.56%의 지지를 받아 그동안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유했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 기록이 깨진 것이다.
이와 함께 이번 6·1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광역자치단체장 17명 중 평균 나이는 61.7세로, 60대는 11명, 50대는 6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최연장자는 홍준표 대구시장·김영환 충북도지사·김영록 전남도지사 당선인이 67세였다. 김 당선인은 52세로 나이가 가장 적었다.
아울러 최연소 전북도지사 자리에 오른 김 당선인은 전북 14곳 시·군 가운데 고향인 군산에서 85.89%를 얻어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가장 적은 지역은 무주로(77.97%)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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