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반려동물 동반방문 여행지 부상
익산시, 반려동물 동반방문 여행지 부상
  • 소재완
  • 승인 2022.05.3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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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포구 바람개비길·용안생태습지공원, 전국 최초 반려견 동반 산책길 선정…지역 관광 활성화 기여 기대
익산 용안생태습지 전경
익산 용안생태습지 전경

익산시가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로 선정되면서 500만 관광도시로 한 걸음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익산시는 한국관광공사와 전라북도가 전국 최초로 선정한 반려견 산책로인 ‘눈치보지마시개 길’에 성당포구 바람개비길과 용안생태습지공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근 반려동물 동반여행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대표 관광지가 ‘눈치보지마시개 길’로 선정된 것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모아진다.

이번 반려견 동반 산책로로 선정된 성당포구 바람개비길은 형형색색의 바람개비 수천 개가 춤을 추며 방문객을 반겨주는 낭만 여행지다. 쭉 뻗은 길을 반려견과 함께 걸으며 사계절 내내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현재 성당포구 마을에선 반려동물 동반가능 객실인 독채 펜션 6실을 운영 중이며,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깡통열차 타기, 바람개비 만들기, 자전거 타기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어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바람개비길과 맞닿은 용안생태습지공원은 약 67만㎡ 규모의 생태공원에 다양한 습지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나비광장, 풍뎅이광장, 조류전망대 등이 운영되고 있어 반려견과 함께 느릿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곳으로는 최적의 장소가 될 전망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성당포구 바람개비길과 용안생태습지공원은 금강과 더불어 다양한 생태자원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며 “이번 ‘눈치보지마시개 길’ 선정으로 익산의 관광 묘미를 제대로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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