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완주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 이은생
  • 승인 2022.05.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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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농작업과 임산물 채취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계절을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주의를 당부했다.

26일 완주군에 따르면 야외활동이 많아진 5월 강원도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첫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환자가 전국적으로 늘고 있어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군 보건소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기피제 사용 방법을 교육하고 감염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면 농업인상담소를 통해 홍보 자료를 배부하는 등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군청 내 1마을 담당자들에게도 감염병예방 수칙올바른 기피제 사용 안내문을 적극 홍보해 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이와관련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바이러스나 세균 같은 병원체를 가진 일부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데, 대표적인 질환으로 쯔쯔가무시증과 SFTS 등이 있다.

진드기는 농경지, 텃밭, 농로, 산과 인접하고 풀이 무성한 환경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야외활동 시 감염에 노출되기 쉽다.

이에따라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시에는 긴 옷·토시·장갑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기피제 사용, 풀밭 위에 눕거나 앉지 않기,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목욕과 작업복·외출복을 분리 세탁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야외활동 후 2~3주 이내에 고열(38~40), 근육통,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농작업 또는 야외 활동력을 의료진에게 알리고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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