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가족 정책 유공 국무총리 표창 수상
익산시, 가족 정책 유공 국무총리 표창 수상
  • 소재완
  • 승인 2022.05.2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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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센터·글로벌문화관·다문화이주민플러스 등 설치·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 안정적 지역 정착 견인 기여
익산시가 지난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2년 가족 정책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기관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사진제공=익산시
익산시가 지난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2년 가족 정책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기관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사진=익산시

익산시가 다문화가족의 사회통합 및 가족 친화 문화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익산시는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2년 가족 정책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이번 수여식에서 시 소재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에 대한 다양한 지역사회 정착지원 및 인식개선을 통한 지역사회통합 노력 활동 부분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난 2019년부터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통합을 추진해 다양한 가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온 시는 여성과 가족·다문화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한 곳에서 집중 제공하기 위해 가족센터의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도내 최초로 글로벌 전시체험시설인 익산글로벌문화관을 개소했는데, 이곳은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통해 다문화사회로 나아가는 역할을 하며 개관 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는다.

익산역에는 다문화이주민플러스를 설치해 타 부처 및 민간단체와 함께 다문화가족과 외국인들이 지역 정착에 필요한 민원행정 서비스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도록 지원하고 있고, 결혼이민자의 의견을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익산시다문화가족지원 정책위원회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코로나19의 어려움으로 아직 국적을 취득하지 못한 외국인 주민에게 익산시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자 가정의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한 전국 최초의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등 외국인 주민들의 안정적 정착에 온 힘을 집중 중이다.

아울러 결혼이민자의 정착과 경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등의 채용 확대와 함께 비다문화가족과의 정보 공유 및 상호 교류를 위한 만남의 장도 운영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국무총리 기관 표창 수상은 익산시 각종 가족 정책의 저력을 보여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차별화된 정책과 맞춤형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해 건강하고 행복한 익산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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