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게 전문가 육성 서둘러야
통게 전문가 육성 서둘러야
  • 전주일보
  • 승인 2009.01.1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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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통계 전담부서와 전문인력 부족으로 지역통계 개발 및 관리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통계분야 전문 인력의 경우 전국 16개 광역 지자체 가운데 오직 전북도만이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각종 기획이나 정책수립에 곤란을 겪음은 물론 열악한 도세를 반증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전북도는 지난 14일 전북통계사무소 관계자를 비롯 통계분야 전문가, 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도 실용적인 통계정책 운용방향 논의를 위한 통계분야 전무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통계사무소 김태영 소장은 현행 전북도 모든 통계담당부서는 다른 업무를 병행하고 있으며, 통계담당자의 잦은 이동으로 통계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이 결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북도만이 전국 16개 광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통계분야 전문 인력이 확보돼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와 통계사무소ㆍ학교ㆍ연구소 등 도내 통계관 련조직과 유기적인 협의체 운영이 부진, 새로운 통계수요에 능동적인 대응이 곤란함은 물론 각종 정책 수립에 있어 기초조사가 미흡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지역 정책과 특성에 부합하는 다양하고 세분화된 통계가 미흡해 지역정책 수립ㆍ집행ㆍ평가 등에 직접 활용 될 수 없음은 물론 전북도만의 특색있는 사업발굴이나 정책수립도 어렵다고 강조했다.

전북도의 특색을 살린 지역발전 정책 수립은 물론 시군별 장단점을 살린 사업계획 수립등은 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가장 기초적인 활동이나 그러나 이런 기본적인 사항의 정보를 충족시킬 수 없다면 그만큼 정책의 실효성에 의문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전북도를 비롯한 도내 지자체들은 이제부터라도 시군별로 보유하고 있는 각종 행정자료의 정보공유 및 통계에 활용은 물론 정책담당자가 지역정책 수립ㆍ평가 등과 연계한 통계활용 능력 제고를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

또한 지역 간의 비교평가, 특성을 반영한 계획수립 등 지역에서 시급한 통계부터 개발 및 생산이 필요하고 이에 대한 예산과 인력 지원을 서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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