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평화지구 LH 아파트 800만원대 분양
익산 평화지구 LH 아파트 800만원대 분양
  • 소재완
  • 승인 2022.05.1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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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LH와 분양가 협의 완료·800만원대 중후반 수준 결정 예상
LH 분양가 심사 거쳐 6월 중 최종 분양가 결정
익산시 평화지구 LH 아파트 조감도
익산시 평화지구 LH 아파트 조감도

익산 평화지구 LH 아파트가 800만 원대 분양가로 공급될 전망이다.

19일 익산시는 주거환경개선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평화지구 LH 아파트의 분양가를 3.3㎡ 당 800만 원대로 결정해 오는 6월 말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당초 사업시행자인 LH가 3월 말 분양을 추진해 왔던 곳이다. 익산시는 반면 다소 일정이 지연되더라도 서민들의 주거 안정에 염두를 둔 분양가가 결정돼야 한다며 맞서왔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시는 정치권과의 협력을 통해 LH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마침내 800만 원대 분양가 결정을 이끌었다.

건축 자재 가격 급등과 LH 개혁 추진 등 최근의 악재 속에서 이뤄낸 결실로 지역 주거 안정을 위한 남다른 애정이 담긴 성과로 풀이된다.

평화지구 LH 아파트의 최종 분양가는 6월 중 열리는 LH의 분양가 심사를 통해 결정되는데, 시는 800만 원 중후반 수준에서 분양가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분양가가 결정되면 6월 말경 원주민에 대한 우선 공급, 7월에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입주자 모집이 이뤄지게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분양가 결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LH와 정치권의 대승적 협력으로 800만 원대 합의를 이끌 수 있었다”며 “평화지구 아파트 공급을 통해 침체된 구도심이 활기를 되찾아 우리시 인구 유출 방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 평화지구 LH 아파트는 분양 1,094세대(전용면적 84㎡)·임대 288세대(전용면적 39㎡, 59㎡) 등 총 1,382세대가 공급되며, 2024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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