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백제예술대 교수채용비리 규탄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백제예술대 교수채용비리 규탄
  • 이은생
  • 승인 2022.05.16 14:09
  • 댓글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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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서비스연맹(이하 연맹)16일 백제예술대학교에서 이 학교 교수채용비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진상 규명과 함께 관련자들이 처벌될 때까지 강력히 투쟁할 것을 예고했다.

연맹은 이날 2021J모 교수가 허위 학력이 기재된 이력서를 제출해 교수로 채용됐다는 백제예술대 관계자의 제보를 받고 백제예술대에 공문을 보내 진상을 규명하려고 했으나, 백제예술대는 현재까지 답변하지 않고 진실을 은폐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연맹은 산하 학교비정규직노조. 민주택시노조. 공무원노조. 공공운수노조 등과 연계해 강력히 투쟁할 것을 예고했다.

연맹에 따르면 백제예술대 학교 홈페이지에는 J모 교수에 대해 독일쾰른대학교(Universität zu Köln, 1388년에 개교한 독일 최고 명문대학교 임) 자유예술대학 사진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것으로 소개돼 있고, 그간 J모 교수의 저서나 활동시 이력도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독일의 유서깊은 명문 종합대학인 퀼른대학(Universität zu Köln)에는 자유예술대학교 사진학과가 없고, 쾰른시내에서 자유예술 과정이 있는 대학은 1993년까지 쾰른응용과학대학(Fachhochschule Köln)이후 2014년에 이 학교의 명칭이 쾰른공과대학(Technische Hochschule Köln으로 변경됨)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제보자가 쾰른대학교와 쾰른공과대학{T.H.Köln, 종전 명칭 쾰른용용과학대학(Fachhochschule Köln)}에 이메일을 보내 확인했으며, 교육부는 이 사건을 조사해 그 증명서 역시 이메일 내용과 동일하게 J모 교수가 쾰른대학교가 아니라 Fachhochschule Köln에서 학업을 마친 사실을 확인했다.

연맹 관계자는 대학 교수의 학력을 믿고 입학해 그 밑에서 공부한 학생들과 이를 믿고 등록금을 납부한 학부모님들이 느낄 심각한 배신감을 생각하면 지금이라도 J모 교수는 거짓 변명을 멈추고, 백제대는 더 이상 사건을 은폐하지 말고 응분의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J모 교수는 Fachhochschule Köln을 번역하면, ‘전문 고() 학교라고 표기를 해야 하는데 이런 표기는 고등학교 또는 전문대학으로 오해를 받을 수 있어 쾰른대학교로 표기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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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2022-06-03 21:08:39
스스로 부끄러움을 모른다는게 문제입니다.

누렁맘 2022-06-02 22:49:57
세상에 이런일이! 울 아들이 힘들게 대학갔는데 저런 교수 만날까 걱정이네요

남@신 2022-05-22 13:51:56
이런일이 나쁜사람들이 많쿤요
불쌍한 학생들

대학생 2022-05-19 13:02:49
이건 너무 부끄러운 일이야. 사람이라면 부끄러움을 알아야해.
속아 넘은 학생들은 어쩔텐가..

브라보 2022-05-17 22:58:21
너무하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속은거야??
그 허위 학력에. 진상규명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