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온실 수출전문단지 전북유치마땅
유리온실 수출전문단지 전북유치마땅
  • 전주일보
  • 승인 2009.01.14 0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가 최첨단 유리온실 수출전문단지 유치를 올해 역점추진 과제로 설정하고 정부의 동향을 파악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전북도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는 2012년 농산물 수출 100억불을 달성하기 위한 기반구축을 위해 대규모 첨단 유리온실을 간척지 등에 조성할 계획이다는 것이다.

정부가 이번에 추진하는 대규모 첨단 유리온실은 수출 위주의 작목인 파프리카, 토마토 등을 재배하기 위해 50ha규모의 첨단 유리온실 2개소를 설치해 농업인 등에게 유료로 임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해 12월 10일 한국농어촌공사와 농산물유통공사 등 관련기관 태스크포스 팀을 구성해 이번 달 중순 기본안을 수립하고 3월까지 용역 추진 후 예비타당성을 신청할 예정으로 추진 중이다.

이에 전북도는 수출 경쟁력이 높고 수입대체 효과가 높은 원예작물을 대규모로 조성해 농도전북의 이미지를 강화함은 물론 수출 전략화 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최첨단 유리온실 수출전문단지 계획에 맞춰 입지 우위 여건을 갖춘 후보지를 조기 선정해 국가사업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는 특히 새만금 지구인 김제 광활면 일원 700㏊가 농림수산식품부의 대규모 농어업 회사 설치 지구로 확정된 이점을 충분히 활용, 대규모 농어업회사와 연계하는 방안을 농림수산식품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으며 인근에 많은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 파프리카 수출단지가 이미 운영 중에 있어 새만금 간척지를 최첨단 유리온실 수출단지 지구로 조기 확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반면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7일 전남도청에서 업무계획 설명회를 열고 전남 해남군 산이면 간척지에 민자 유치를 통한 대규모 첨단 유리온실 수출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전남도가 산이면 간척지에 대규모 외자를 유치하는 사업이 진행 중이어 유리온실 단지 조성을 못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조성계획에 대한 후속조치가 상당 부분 진척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는 향후 새만금 지구에 유리 온실시설 유치를 위해 다가적인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첨단 유리온실의 전북도 유치를 통해 농도 전북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