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가 2일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를 대상으로 전통사찰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오는 8일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해 화재예방 등 특별경계근무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연등행사 당일 많은 사람이 붐비는 전통사찰의 화재 취약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사찰 내 목조문화재 안전관리 실태확인 ▲옥외소화전, 비상소화장치 등 소방시설 정상 작동여부 ▲소방안전관리자, 문화재 안전관리원 등 사찰 관계자의 화재안전 실태 등이다.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전통사찰 등 문화재는 우리 민족의 혼이 깃든 장소로 후대에게 물려줘야 할 귀중한 유산이므로 화재 등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상시 선제적 예방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운사는 577년 백제 위덕왕 24년에 고승 검단선사가 창건한 고찰로 전해지고 있으며, “오묘한 지혜의 경계인 구름(雲)에 머무르며 갈고 닦아 선정(禪)의 경지를 얻는다”해 절 이름을 ‘선운’이라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강연 기자했다고 한다.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