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남부시장이라는 지역의 공간을 이해하며 아이들의 시각으로 놀이·체험·사고하는 남부시장 문화예술 교육활동을 바탕으로 꾸며져 있다.
총 7개 학교에서 도시건축·애니·영상·미술·연극·디자인 등 각 분야별로 이루어진 다양한 수업내용과 탐사활동, 사진, 생생한 현장일기가 담겨있다.
이러한 남부시장에 대한 탐사는 향후 도시개발의 과정에 전주의 구도심과 시장이 지닌 역사, 문화, 사회적 자산을 실제화 할 수 있는 근거들을 찾아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주청소년문화예술교육단은 지난 2005년 ‘또래 탐사대’·2006년 ‘꽃피는 남부시장’이라는 주제로 학교 연계 문화예술교육 시범사업을 운영했다.
전북지역 작가 참여 워크샵과 학교·교사 문화예술교육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남부시장의 탐사와 공간읽기가 이루어졌으며, 2005년 교육내용을 정리한 ‘학교와 지역의 경계에 서다’를 출간한바 있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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