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생활체험관, 차 문화 예절 및 효소 등 교육
한옥생활체험관, 차 문화 예절 및 효소 등 교육
  • 이지혜
  • 승인 2007.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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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생활체험관(관장 김병수)은 전통예절강좌와 전통음식문화의 핵심인 발효관련 강좌를 확대, 우리전통문화에 대한 다양한 강좌가 이달부터 실시된다.
이번 강좌의 주된 내용은 차 문화, 전통예절, 효소, 장 담그기 강좌 등이며, 올해의 강좌는 내용과 횟수, 체계 등이 새롭게 바뀌었다.
새로워진 한옥생활체험관의 강좌를 통해 좀 더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옛 선조의 문화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차 문화 강좌
5주 강좌로 이어져 오던 차 문화 강좌가 개편됐다. 초급반과 중급반, 심화반으로 나누어져 각 10주 강좌로 구성된 것.
오는 28일부터 진행되는 차 문화 강좌는 전통 차를 다루는 수련 과정을 통해 심신수련과 가치관 확립을 도와주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다.
초급반은 3월 28일부터 5월 30일까지 차의 식물학, 역사, 분포, 종류 등의 개론과 더불어 차의 재배와 제다, 차밭 기행, 제다 실습 등의 교육이 이뤄진다.
중급반은 6대 다류의 종류와 분류, 차의 선택, 보관, 이용, 탁자·각상 행다법 등을 배우게 된다.

#전통예절 교육
건강한 가정과 건전한 사회를 만들어 내기 위해 기본적인 예절, 에티켓, 매너 교육 등을 배우게 되는 전통예절.
기존에 실시했던 ‘전통예절교육’이 전라북도와 전주시, (사)전통문화사랑모임의 후원으로 시민들이 수강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기초반, 중급반, 고급반, 전문반으로 나눠 기본 예절과 혼인례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는 14일부터 12월 27일까지 수·목(오전10시~12시·오후 2시~4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효소 강좌
올해의 효소 강좌는 12주 과정으로 야외실습과 이론을 더욱 체계적으로 했다. 강좌를 통해 음식을 준비하는 마음과 태도, 자연 그대로의 재료를 이용해 음식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오는 11일부터 5월 27일까지 열리며 1년을 사계절로 나누어 3개월 과정으로 각 단계별(기초반~심화반) 점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의는 효소의 이론수업과 응용수업으로 열리고, 응용수업은 주로 야외학습으로 진행된다.

#장 담그기 교육
장 담그기 강좌는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오전 12시부터 열리며, 대표적인 조미료 중의 하나인 간장 담그는 법을 직접 옛 방식으로 감칠맛나게 만들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을 통해 배우게 된다.
이러한 우리의 음식문화를 통해 조상들의 지혜와 소중함을 느낄 수 있고, 음식문화에 소중으로 잊혀져가는 우리 옛 입맛을 찾을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모든 강좌는 전주한옥생활체험관에서 열리며, 강좌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옥생활체험관(287-63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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