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은 우리지역 농산물로
설 선물은 우리지역 농산물로
  • 전주일보
  • 승인 2009.01.12 09: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족 고유명절인 설이 2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지난해 사상 유례없는 극심한 경기침체로 인해 금년 설은 그 어느때보다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이는 등 유달리 우울한 소식이 많이 들려온다.

특히 우리의 식탁까지 점령한 값싼 외국산 농산물로 인해 우리 농촌도 갈수록 힘을 잃어가고 있고, 대형유통매장의 등장으로 재래시장의 상권이 급속하게 위축되고 있어 재래시장은 그 존립기반마저 크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는 어려울때 일수록 서로 상부상조하는 미덕을 발휘해 온 민족이다.
최소한 이번 설 선물만이라도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자.

우리 농산물을 애용하는 것은 농업인에게 희망을 주고 고사위기에 처해 있는 농촌경제를 회생시키는 일이기 때문이다.

우리 명절에는 역시 우리 농수산물을 주고 받는 사람의 만족도가 높다는 조사결과에서 보듯이 우리 농산물은 품질과 가격면에서 매력적인 선물이다.

또한 우리 농산물 선물은 주고 받는 사람간에 고향의 정서를 느낄 수 있게 해 1석3조의 효과를 보는 셈이다.

선물을 받는 사람이나 보내는 사람 모두 부담감이 든다면 이는 선물로써의 의미가 퇴색된 것이다. 이처럼 서로 부담없이 주고 받을 수 있는 선물이 우리 농산물이다.

이번 설에는 우리 땅에서 나는 농산물로 건강도 챙기고 고향의 포근한 정을 함께 느끼며 어려운 우리 농촌에 꿈과 희망의 불씨를 지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