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을 훔쳐 무면허 운전을 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절도와 무면허 운전 등 혐의로 A(15)군과 B(15)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을 훔쳐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A군 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약 7km 가량 추격전을 벌이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10께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서문초등학교 인근에 훔친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A군 등 2명을 검거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도난차량의 운전자가 열쇠를 자동차 내부에 두고 내려서 범죄표적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차량에서 내릴 때 시정장치를 반드시 한 후 하차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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