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민 삶 만족도, 2년 연속 전북 1위
고창군민 삶 만족도, 2년 연속 전북 1위
  • 전주일보
  • 승인 2022.02.1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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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사회조사, 고창군민 삶만족도 전북 1위..군민 절반이상 “소득·소비생활 긍정적”

고창군 주민들이 느끼는 삶 만족도가 도내 14개 시·군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북 1위’의 타이틀을 이어가며 ‘풍요롭고 살기좋은 한반도첫수도 고창실현’에 한발짝 다가섰단 평가다.

14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전라북도가 발표한 ‘2021년 전북 사회조사’에서 고창군민의 ‘삶 만족도’는 7.0점(10만점)으로 조사됐다. 이는 14개 시·군 중에서 가장 높았고, 전북평균(6.4점) 보다도 0.6점이나 많았다. 지난해 6.9점에 이어 2년 연속 전북 1위 자리의 영광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고창군민들은 자신의 삶과 지역생활에서 7점의 높은 만족도를 보여줬다. ‘어제의 행복감’을 묻는 질문에 6.9점을, ‘미래의 걱정’에는 4점을 답하며 타 시·군에 비해 높은 만족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고창군민들의 ‘주거만족도’는 타 시·군을 압도했다. 녹지공간에 대한 만족도가 83.9%로 전북도 평균(50%)을 크게 앞서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 주거지역내 주차장 이용 82.7%, 교통편리성 73.2%, 편의시설접근성 70%, 문화여가시설 60.8% 등 군민 절반 이상이 전반적인 주거환경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실제 고창군은 산, 들, 바다, 강, 갯벌을 모두 보유하면서 전세계에서 가장 밀집된 고인돌유적, 마한왕릉 등 수천년부터 살기좋은 곳으로 명성을 떨쳐왔다.

여기에 민선 7기들어 ‘자연마당·노동저수지 수변생태공원 조성’, ‘고창읍 주차타워 준공’, ‘복합문화도서관 추진’, ‘동리정사 재현’ 등 주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생활SOC 등이 들어서면서 행복도시 고창을 만들어 가고 있다.

한편, 매년 전북도청 주관으로 진행하는 ‘전북 사회조사’는 전북도민들의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와 시민 의식에 관한 사항을 조사·분석하고 있다. 지난해는 도내 1만3515 표본가구의 만 15세 이상 모든 가구원을 대상으로 4월20일부터 5월14일까지 진행됐다.

/김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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