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시각장애 1급인 박씨의 남편 황모(70)씨는 의식을 잃은 채 인근 주택 담벼락 앞에 쓰러져 있었다.
이들을 발견한 노씨와 노씨의 부인 김모(53ㆍ여)씨는 "전날 밤 함께 술을 마시고 아침에 집 앞에 나와 보니 이들 부부가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노씨와 숨진 박씨 부부가 다투었다는 마을주민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저체온증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박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다.
/ 강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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