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맞춤형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 60세 이상 군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18일 진안군에 따르면 치매조기검진은 1차 선별검사, 2차 진단검사, 3차 감별검사 순으로 진행하며 치매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자로 판단될 경우 주 1회 방문하는 협력의사를 통해 2차 진단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진단검사 후 정확한 치매 원인을 감별하기 위해 협약병원(진안군의료원, 대자인병원)과 연계하여 혈액검사 및 뇌-CT, MRI 등의 3차 감별검사를 실시하고 이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검진비용은 소득기준 없이 무료로 지원한다.
또한 대상자는 치매치료관리비, 치매환자 조호물품 등을 소득기준 없이 지원받을 수 있으며, 1:1 사례관리 및 쉼터 프로그램 등 치매환자 맞춤형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여 지속적으로 집중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진안군은 지난해에만 2,506명에 대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인지저하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 및 감별검사를 실시해 치매환자 294명을 조기 발견하여 치료까지 연계한 바 있다.
치매 선별검사는 진안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및 면 소재보건지소 및 진료소에서 검사가 가능하다.
/이삼진 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