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도내 119신고 신고접수가 전년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소방본부는 ‘2021년 119신고 접수현황’ 분석결과 지난해 도내 119 신고접수 건수는 60만 3,647건으로 전년 대비 14.3%(7만 5,478건) 증가했다.
이는 하루 평균으로 1,654건, 52.2초마다 한 번씩 접수된 셈이다.
119신고 유형별로는 화재와 구조·구급 등 현장출동 신고가 25만 2,155건(41.8%)으로 가장 많았고, 무응답·오접속 17만 8,322건(29.5%), 의료 안내와 민원상담 17만 3,170건(28.7%) 등 순이다.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119신고 통계분석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119신고 대응시스템을 만드는 초석이다”며 “데이터에 기반해 119신고내역을 면밀히 분석한 뒤 대응책을 마련하고, 아울러 GPS를 기반한 위치확인시스템과 음성인식 시스템을 고도화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질병상담과 응급처리를 안내하는 구급상황관리센터는 지난 한 해 5만 8,233건의 응급처치와 상담을 실시했으며, 심정지와 같은 위급한 상황을 인식하는 119수보대원의 심정지 인지율은 75%로 높게 나왔다.
이에 따라 전북소방은 119 신고유형과 심정지 인지율 등을 세밀하게 분석해 신고접수 대응능력 향상에 활용할 계획이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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