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는 최근 실시된 ‘제12회 인명구조사 1급 자격시험’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북소방에 따르면 제12회 인명구조사 1급 자격시험 전국 합격자 총 39명 중 도내 합격자는 7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합격했다.
인명구조사 1급 자격시험은 인명구조사 2급을 취득하고 1급 교육과정을 수료했거나 근무경력 3년이 경과한 사람이 응시할 수 있는 시험으로, 1차 필기시험과 ▲물에서 중량물(7.5kg) 들고 떠 있기 ▲수중․수상 인명구조 ▲팀 로프구조 ▲유해물질 대응 ▲구조물 안정화 등 9개 과목을 모두 통과해야만 취득할 수 있다.
이번에 합격한 도내 소방대원은 진안소방서 소방위 최용석, 익산소방서 소방장 김정훈, 전주덕진소방서 소방장 이명재, 장수소방서 소방장 박종만, 순창소방서 소방장 이진형, 완주소방서 소방교 백인득, 익산소방서 소방교 정성훈 등 7명이다.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은 “많은 구조출동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열심히 훈련에 임해 전국 최다 합격자 배출이라는 성과를 낳은 전북소방 119구조대원이 자랑스럽다”며 “더 많은 구조 전문인력 확보와 함께 첨단 장비 도입, 효과적인 구조기법 개발로 재난현장에서 고품질 소방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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