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방역수칙 강화...6일부터 전북지역 사적모임 8인 제한
연말연시 방역수칙 강화...6일부터 전북지역 사적모임 8인 제한
  • 조강연
  • 승인 2021.12.0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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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이 한층 강화됐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오는 6일부터 4주 간 방역의 둑을 탄탄히 보강하는데 집중하겠다며 강화된 방역대책을 발표했다.

방역대책을 살펴보면 6일부터 사적모임은 접종여부와 관계없이 수도권은 6, 비수도권은 8인까지 가능하다.

이번 대책에서는 인원 수만 제한됐고 술집 등 운영 시간은 현행 그대로 유지된다.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실내 다중이용시설도 기존 유흥시설 노래(코인)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경륜·경정·경마·카지노 5개 업종에서 식당·카페 학원 영화관·공연장 독서실·스터디카페 멀티방(오락실 제외) PC(실내)스포츠경기(관람)박물관·미술관·과학관 파티룸 도서관 마사지·안마소 등이 추가됐다.

단 식당·카페는 필수이용시설인 만큼 사적모임 범위 내 미접종자 1명까지는 예외로 인정된다.

정부는 추가 조치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6일부터 일주일간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방역패스 적용 대상도 달라진다.

오는 20일부터 방역패스 유효기간은 6개월로 조정된다. 얀센 등 추가접종 대상자는 6개월 내 백신접종을 완료하지 않을 경우 방역패스 적용 시설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없다.

또 내년 2월부터는 12~18세 청소년에 대해서도 방역패스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방역패스 예외 범위는 18세 이하에서 11세 이하로 축소된다.

김 총리는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앞으로 두 달간 청소년들이 백신접종을 하고 항체가 형성되는 기간을 감안해 내년 2월부터는 청소년들이 즐겨찾는 대부분의 시설에 방역패스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스크 쓰기 등 기본 방역수칙은 항상 실천하고 연말에 계획하신 만남이나 모임도 가급적 뒤로 미뤄달라기업 등 역시 업종별, 분야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연말까지는 재택근무 등을 최대한 활용해 감염 확산의 위험을 조금이라도 줄여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방역수칙 강화와 함께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세부내용은 신속한 추가 접종 실시 및 미접종자 접종률 제고 의료대응체계 총력 확충 고령층 보호를 위한 방역 강화 등이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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