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박현경, 고향 익산에 후원금 기탁
프로골퍼 박현경, 고향 익산에 후원금 기탁
  • 소재완
  • 승인 2021.12.0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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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과 함께 익산시 방문 후원금 2,300여만 원 전달…어릴 때 자란 모현동 내 저소득 청소년 117세대 지원
익산시 홍보대사인 프로골퍼 박현경 선수(중앙)와 박 선수 팬들이 지난 3일 익산시를 찾아 지역 저소득 청소년 지원 후원금을 기탁하고 있다.
익산시 홍보대사인 프로골퍼 박현경 선수(중앙)와 박 선수 팬들이 지난 3일 익산시를 찾아 지역 저소득 청소년 지원 후원금을 기탁하고 있다.

익산시 홍보대사인 프로골퍼 박현경 선수와 박 선수의 팬카페 ‘큐티풀 현경’이 저소득 청소년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후원금을 익산시에 기탁했다.

박현경 선수는 3일 아버지인 박세수 프로를 비롯한 큐티풀 현경 팬카페 회원들과 함께 익산시청을 방문해 저소득 청소년 가정을 위한 후원금 2,300여만 원을 전달했다.

기탁식은 시장실에서 열려 정헌율 익산시장, 유재구 익산시의회 의장, 박세수 프로, 큐티풀 현경 팬카페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해당 후원금은 팬카페 버디 기금으로 1,170여만 원이 모금되고 박 선수가 같은 금액을 기부해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금 1,000만 원과 지역 스포츠의류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1,300여만 원 상당의 상품권으로 구성됐다.

이날 기탁된 현금과 상품권은 박 선수가 어릴 때 자란 모현동 내에 거주 중인 저소득 청소년 가구 총 117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현경 선수는 기탁식에서 “모현동은 어린 시절 추억이 있는 남다른 곳이라 팬분들과 함께 후원금을 기탁하게 됐다.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는 익산시 홍보대사로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출신인 박현경 선수는 지난 7월 지역을 알리는 익산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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