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추진 경제·복지정책 시민 만족도 제고
익산시 추진 경제·복지정책 시민 만족도 제고
  • 소재완
  • 승인 2021.12.0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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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 정책으로 골목상권 활성화 및 시민 삶의 질 향상 평가
익산다이로움 ‘긍정 평가 93.2%’·나눔곳간 ‘위기 가구 지원군 역할 자리매김’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

익산시가 올해 추진한 경제·복지 정책들이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코로나19 속 시민들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 화폐 ‘익산 다이로움’은 모든 분야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여 지역의 민생경제 대표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1일 익산시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시민 정책 만족도 조사에서 지역 화폐 ‘익산 다이로움’의 긍정 평가가 93.2%를 기록했다.

모든 성별과 연령층에서 ‘매우 잘 하고 있다’는 비율이 높게 나타나면서 시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정책으로 뽑혔다.

이번 조사에선 또 로컬푸드 직매장 확충과 마을전자상거래 육성 등 먹거리 선순환 시책에 대한 긍정 평가가 85.1%를 보여 뒤를 이었다.

다음은 근로 청년수당 등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위한 정책(76.8%), 나눔곳간 등 복지정책(79.3%) 순의 긍정 평가가 이어졌다.

시는 그동안 차별화된 경제·복지 정책을 추진해 골목상권 활성화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해왔는데, 이 같은 노력 결과로 풀이된다.

시는 가장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다이로움의 경우 인센티브와 소비촉진지원금 등 최대 20%의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해 민생경제 활력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도록 이끌었다.

지난 11월 말 기준 누적 가입자 수 13만 명, 발행액 규모 4,905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견인한 것이다.

또 코로나19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운용된 익산 ‘마을전자상거래’는 농산물을 온라인으로 판매,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의 소득향상은 물론 농촌경제에 활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11월 25일 기준 매출액 규모 29억 원으로 판매액이 꾸준히 증가하는 한편 참여 가구 역시 늘면서 현재 560여 농가에 이르고 있어 향후 지속적 성장이 기대된다.

이번 조사에선 또한 청년 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는데, 이 역시 익산시가 그동안 청년 정책 추진에 공을 들인 결과다.

시는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들에게 매월 30만 원씩 최대 3년간 지급하는 근로 청년수당을 추진 중으로 청년들의 지역 정착 유도에 효과적이란 긍정 평가를 받는다.

지역의 대표 복지정책으로 자리 잡은 ‘익산 나눔곳간’도 개장 9개월 만에 348건(9억여원)의 기부금·품을 모아 1만 6,000여 명 시민에게 물품을 지원할 수 있게 하는 등 위기 가구의 지원군 역할로 자리매김토록 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양한 경제·복지정책을 적극 추진하며 경제 활성화와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각종 정책을 발굴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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