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담수호 수질대책 절실
새만금 담수호 수질대책 절실
  • 전주일보
  • 승인 2008.12.2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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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주요 강의 수질보전과 일자리 창출, 문화관광자원 활용을 위해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함에 따라 새만금 수질개선을 금강과 만경강을 잇는 사업의 포함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전북도가 새만금 희석수 도입을 위해 금강과 만경강을 잇는 사업을 정부의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에 포함될 수 있도록 기술적 검토 방안을 논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금강과 만경강을 잇는 사업이 내년 하반기에 정부 방안으로 계획돼 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4대강 프로젝트와 연계해 포함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현재 금강호 물 새만금 호 유입 추진은 새만금간척종합개발사업 계획수립 시 담수호의 제염을 위해 금강으로부터 최대 20㎥/s 보충수를 공급받는 것으로 계획됐었다.

이는 만경강과 동진강 유역의 강우량이 적어 새만금호의 담수화에 많은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금강호의 물을 이용해 담수화에 소요되는 기간을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는 특히 금강호 물은 년 평균 유입량의 88% 정도가 바다로 방류되고 있어 효율적인 물 관리 차원에서 금강호 물을 유입하는 방안이 적절하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4대강 프로젝트는 친환경 개발과 녹색성장이라는 핵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종합적인 정비를 통해 홍수 및 수해방지 뿐 아니라 지구온난화와 물 부족 문제를 종합한 미래지향적 사업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정부는 4대강 사업은 전라, 경상, 충청, 경기도에 골고루 걸쳐 있으므로 전국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고 토지를 수용할 필요가 없는 사업이므로 이 경제위기에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신속히 진행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새만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담수호의 수질개선과 제염을 필수 불가결한 과제이다.

정부는 조속한 시일 내에 전북도의 건의를 받아들여 새만금 담수호의 수질개선을 위해 금강과 만경강을 연결, 금강의 물을 새만금 담수호에 유입할 수 있는 기술적 검토는 물론 예산배정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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