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국회의원-전라북도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전북 국회의원-전라북도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 고병권
  • 승인 2021.10.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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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국가예산 최다 확보 정조준

내년도 정부예산안 국회 심사를 앞두고 전북지역 국회의원과 전라북도가 한 자리에 모여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국가예산 최다 확보를 위한 대응전략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22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줌 화상회의로 진행된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김성주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도 지휘부, 실국장 등이 참석해 국회단계 대응 전략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산업지도 대개조를 목표로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민과 함께 전북의 산업지도를 새롭게 가꾸고 그려 나가고 있으며, 이를 위한 동력으로 국가예산 확보와 입법이 중요하다”면서"신산업지도 완성을 위해 꼭 필요한 핵심사업 25건의 반영과 함께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법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법 과제에도 지역 국회의원들의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전북도는 이날 회의에서 상임위.예결위에서 신규.증액 반영시킬 사업에 대한 대응 전략과 의원별 역할 분담을 논의하고, 신산업지도 구축을 위한 핵심사업 25건의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먼저 정부예산안에 과소.미반영된 주요 사업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며, 지역 정치권과 상임위별로 역할 분담을 나눠서 역량을 집중하고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정부예산안에 과소.미반영된 사업 중 새만금.SOC 사업을 비롯해 산업체질 강화 및 융복합 미래신산업, 농생명산업 등 주요 분야별로 국회단계 반영이 필요한 핵심사업 25건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산업체질 강화 및 융복합 미래신산업 분야에서는 미래.친환경 에너지를 한 곳에서 통합 실증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디지털트윈 및 친환경교통 실증연구 기반구축’의 증액 반영을 요청했다.

올해 2월 탄소소재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 전주 탄소소재국가산단에 구축하는 ‘탄소섬유 활용 수소저장용기 시험인증 플랫폼 구축’의 예산 반영도 건의했다.

산업부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의 공통사업이며 산단 내 기업의 제조공정 프로세스 혁신을 지원하는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의 신규 반영과 함께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운영’과 ‘홀로그램콘텐츠서비스 지원센터 구축’ 사업비 증액 필요성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국회단계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북이 강점을 가진 농생명산업 분야에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 식품기업 견학 및 체험, 교육, 박물관 등 복합적인 시설구축을 위한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 조성‘ 사업과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체험 기반 조성을 위한 ‘농업 기후변화대응 교육기반 구축’ 사업비 반영을 요청했다.

또 핵심기술 보유 중소·벤처기업에서 연구.개발한 동물용의약품의 시제품 생산지원 시설 구축을 위해 ‘동물용 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의 실시설계 용역비 반영도 건의했다.

이 밖에도 새만금농지를 활용한 고품질 농기계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 사업과 어업인의 원활한 어업활동 지원과 급증하는 어선 수용률 개선을 위해 ’비응항 어항구 확장 개발‘ 사업의 국비 반영을 요구했다.

이와함께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전라유학진흥원 건립’ 사업,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전국화.세계화를 위한 ‘고창.부안 동학농민혁명 성지화 사업‘, ’전주 문화유산 방문자센터 조성‘과 호.영남 가야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동서화합 육십령 가야마을 조성‘ 사업의 실시설계용역비 반영을 주문했다.

또 새만금.SOC 분야에서는 속도감 있는 새만금 내부개발 촉진을 위해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 사업의 예타통과와 기본계획 수립비 반영, 새만금 잼버리 용지에 재생에너지 단지와 연계한 상징성 있는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새만금 재생에너지 랜드마크 조성 사업‘ 설계용역비,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된 전북도 16개 구간의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비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특히 전북도는 국회 상임위.예결위 심사 일정에 촉각을 세우며 지역.연고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탄탄한 공조체제를 구축해 총력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전라북도는 25일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 이후 상임위 심사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지역.연고 국회의원 대상으로 상임위.지역구별 정책질의서를 제공해 상임위에서 반드시 논의될 수 있도록 정치권의 협조를 적극 요청하는 한편 조봉업 행정부지사가 상임위 수석전문위원을 차례로 만나 상임위별 중점사업 반영을 피력할 예정이다.

전라북도는 또 다음주 중에는 송하진 도지사 주재로 서울에서 전북 연고국회의원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의원별 사업 전담 등을 통해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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