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에 화이자 백신 오접종...이상반응 없어
초등생에 화이자 백신 오접종...이상반응 없어
  • 조강연
  • 승인 2021.09.14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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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서 눈이 아파 병원을 찾은 초등학생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오접종 사례가 발생했다.

14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30분께 전주시 한 병원 의료진은 A(12) 군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당시 A군은 다래끼를 치료하기 위해 어머니와 함께 병원을 방문했다.

이후 어머니가 잠시 화장실에 가기 위해 자리를 비웠고, 이때 의료진이 백신 접종자를 호명하자 A군은 자신을 부르는 것으로 착각해 주사실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은 일반 초등학생에 비해 체구가 큰 A군을 실제 백신 접종 대상자 B(19)과 착각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A군은 현재까지 큰 이상 반응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 보건당국은 이러한 오접종 사례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현재 국내에서는 미성년자의 경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고 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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