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금암1동 재난지원금 신청기간 연장
전주시, 금암1동 재난지원금 신청기간 연장
  • 김주형
  • 승인 2021.08.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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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진구 금암1동, 전라북도 긴급재난지원금 신청기간 다음 달 10일까지 연장키로
- 신청기간과 방학기간 겹쳐 미신청한 전북대학교 학생들의 편의 고려해 1주일 늘려

전북대학교 학생들이 많이 거주하는 전주시 덕진구 금암1동 주민들의 전북도 긴급재난지원금 신청기간이 연장된다.

전주시 덕진구는 타 지역에 비해 전라북도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률이 낮은 금암1동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 신청기간을 다음 달 1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 지역에 방학을 맞아 타지에서 체류하고 있는 대학생 등 미신청자가 많기 때문이다.

금암1동의 재난지원금 지급률은 전주시 전체 평균보다 낮은 92%로, 미신청자 622명 중 373명(60%)이 대학생 등 20~30대 청년층으로 집계됐다.

시는 전라북도 재난지원금 신청기간을 병원입원과 장기출타 등 기한 내 신청이 곤란한 시민에 한해 다음달 3일까지 연장했으며, 금암1동의 경우 타지에서 돌아오는 전북대학교 학생들의 편의를 고려해 다음달 10일까지로 기간을 연장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 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못한 금암1동 주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금암1동 주민센터로 방문하면 신청과 동시에 1인당 10만 원 권의 선불카드를 즉시 받을 수 있다. 카드 사용기한은 다음 달 30일까지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신청 기간 연장으로 추가적인 행정비용과 노력이 들지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돕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면서 “동 주민이 재난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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