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제8대 완주군의회 3년 결산 ‘군민을 위한 완주군의회’ 만들기 최선
(기획)제8대 완주군의회 3년 결산 ‘군민을 위한 완주군의회’ 만들기 최선
  • 이은생
  • 승인 2021.07.15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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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법 활동 매진으로 조례안 등 전대 의회 수준 넘어서
- 각종 조사특위로 군 집행부에 경종 울려
- 수소산업 활성화 위해 발 벗고 나서

201874일 제8대 완주군의회가 개원식을 갖고, 그 행보를 시작한지 3년의 시간이 흘렀다. 8대 완주군의회는 역대 가장 젊은 의회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열정과 패기를 바탕으로 완주군민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편집자 주

완주군의회 본 회의 개최
완주군의회 본 회의 개최

 

역대 의회 대비 입법 활동활발

8대 완주군의회는 지난 3년간 정례회 7, 임시회 23, 조사특별위원회 2회 등 회의를 진행해 왔다. 565건의 심의 안건 중 의원발의 168, 5분 자유발언 54, 군정질의 11, 건의안 8, 결의안 6건 등으로 제7대 완주군의회의 같은 기간보다 월등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폐기물 매립장에 대한 발언과 군정질의 조경수 장마 피해 등과 농업지원 방안 일자리 창출을 위한 수소산업단지와 수소산업 관련 전주항공대대 헬기노선 백지화 코로나 19로 인한 2차 재난지원금 지급 관련 노인복지와 취약계층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완주비봉 보은매립장 침출수 채취
완주비봉 보은매립장 침출수 채취

 

조사특위 구성, 군 집행부 견제 역할 다해

8대 의회에서는 민간위탁기관 전반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시작으로 폐기물 매립장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잘못된 관행을 지적했다.

또한 이를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관련사항에 대해 감사원에 공익감사 청구까지, 의회의 기능과 역할 충실을 위해 노력을 꾸준히 이어왔다.

특히 완주군 폐기물처리시설 조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을 제정해 폐기물 처리에 대한 재원을 마련할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보은매립장 이전과 폐기물 처리 대책 마련을 위한 공론화 위원회를 발족하기 위해 동분서주, 지난 628일 공론화 위원회를 발족해 그 활동에 들어갔다.

군 의회는 보은매립장 뿐만 아니라 완주군에서 발생되고 있는 악취 및 소음 등의 환경문제가 주민생활에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고 있다.

완주군 보건소 격려 방문
완주군 보건소 격려 방문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경제 살리기 앞장

코로나19로 인해 완주군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경제적 손실이 많이 발생하면서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깊어지자, 지난해 4완주군 재난기본소득 조례안을 상정 처리함으로써 전국 최초로 완주군민들에 제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또한 농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정부의 4차 재난지원금에 농업인을 포함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는 등 코로나 상황을 이겨나 갈 수 있도록 의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즉각적으로 시행했다.

특히 올해 초부터 지역경기회복을 위해 지역 소상공인을 비롯한 지역내 건설업체 등과 릴레이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한편, 완주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건설공사에 대한 하도급과 지역내 업체 물품사용을 권고하고, 지역민을 우선 고용할 수 있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독도 결의문 채택
독도 결의문 채택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지원 총력

완주군은 201912월 수소 시범도시로 선정되면서 수소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에 따라 군 의회는 완주군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제정을 시작으로 수소관련 사업과 관련된 5분 발언과 결의문, 건의문 등을 채택해 수소특화 국가산단을 조성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소수특화국가산단의 조성은 완주군의 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군민모두의 힘을 모아야 한다는 취지하에 군 의회 의원전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추진에 동참하고 있다.

김재천 의장
김재천 의장

 

김재천 의장 인터뷰 남은 임기 군민만 바라보고 뛰겠다

완주군의회 김재천 의장은 후반기 1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남은 시간은 기초의회의 발전과 완주군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말이 아니다. 많은 소상공인들과 지역 기업들까지 너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될지 막막한 시간도 있었다

하지만, 답은 군민들에게 있었다. 군민들의 소리를 듣고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을 지원해야 되는지 알아가는 시간을 보내며, ‘참된 소통은 먼저 듣는 것이다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특히 최근 불거지고 있는 폐기물 매립장 사태와 석산개발, 악취관련 등 많은 환경관련 문제점 해결을 위해서도 주민들과 간담회를 실시하고, 관련부서와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다보은매립장과 관련해 관련법 개정 등을 위해 전북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관련부처와 긴밀한 공조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끝으로 우리는 지금 코로나19’라는 길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 경제 및 일상 회복이라는 전환점에 서 있다이는 군민여러분 모두가 묵묵히 참고 이겨내신 덕분이다. 8대 군 의회는 이런 군민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항상 깨어있는 의회’, ‘군민여러분의 길라잡이 등불이 돼 완주경제와 군민의 삶에 희망을 불어넣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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