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개발시험포’에서 다양한 소득작목 실증시험 활발
‘소득개발시험포’에서 다양한 소득작목 실증시험 활발
  • 강수창
  • 승인 2008.12.16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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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농업인에게 적합한 소득작목 발굴과 기술보급을 위해 소득개발시험포 운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구림면 월정리에 위치한 소득개발시험포 17.9ha의 부지에서 지역특성에 맞는 총 40여종의 품목을 입식해놓고, 올해 블루베리, 복분자, 순창먹시자원조사연구, 울금, 사과, 오미자, 아스파라거스, 매실, 고추품종비교시험포, 콩우량품종비교시험포, 다슬기치패생산 등 총 13개작목 20개 과제에 대한 실증시험을 추진해왔다.

이와관련 지난 15일에는 소득개발시험포내 농업인 교육장에서 강인형 군수를 비롯 학습단체 회원, 품목별 연구모임 임원, 상담소장 및 참여희망 농업인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실증시험에 대한 평가회를 가져 관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는 소득개발시험포 실증시험 전반에 대한 평가와 함께 작목별 실증시험 결과 보고 및 주요 시험작목에 대한 현장 교육 등이 이뤄졌으며 특히, 참석 농업인들은 순창먹시 자원조사 연구결과와 블루베리 묘목생산기술 보급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순창먹시의 경우 현재 소득개발시험포내 10,000㎡부지에서 먹시를 자원조사 중이며 내년에는 접을 붙여 순창지역에 알맞은 우수품종을 선발, 3년쯤 후에는 농가에 보급이 가능하며, 새로운 농가소득작목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소득개발시험포내 3,200㎡에서 실증시험재배한 결과를 토대로 군이 블루베리 묘목생산기술을 농가에 보급함에 따라 향후 농가 스스로 묘목을 생산하고 재배할 수 있게 돼 막대한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두면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강인형 군수는 “중앙에서 내려오는 어떤 교육자료보다 이 곳 시험포 단지에서 실질적으로 시험한 자료가 훨씬 더 순창실정에 맞게 정확하고 활용가치가 높다”고 말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실증시험 추진으로 이를 보완해 농가소득작목 발굴 및 보급에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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