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정신 국민통합 정신 승화…원전 ‘수출전략지구’ 강조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임시국회 대정부질문에 나서 국민을 분열시킨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대해 지적하고,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진정한 국민통합 방안을 제시했다.
정 의원 이날 김부겸 총리에게 소득 양극화만 심화시킨 ‘소득주도성장’의 문제점, 대한민국을 둘로 갈라놓은 조국 사태, 교육의 사다리마저 걷어차버린 자사고와 특목고 폐지 등을 비판했다.
이어 분열만 양산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LH사태와 임대차3법 등 대표적인 국민적 피로감의 사례를 언급하며 문 정부가 국민 분열의 역사로 기록되지는 않을지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
특히 그는 “41년 만에 처음으로 ‘5‧18 민중항쟁 추모제’에 유족회의 초청을 받아 다녀왔다”며 “정부가 5‧18 정신을 대한민국의 국민대통합 정신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의 세계 최고의 과학기술은 원자력 발전인 만큼 원전 수출을 위한 ‘수출전략지구’를 만들어야 하고 국민통합과 균형발전을 위해 영‧호남 공동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전주~김천 철도,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전주~무주~대구 고속도로, 여수~남해 해저터널, 섬진강 영호남 복합형 환승공원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정 의원은 발생한지 73년이 지난 ‘여수‧순천 10‧19사건’의 진실규명과 유족에 대한 지원안 마련을 위해 정부가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정 의원은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으로서 국민적‧국가적 과제인 국민통합은 시대정신이자 이 시대의 최고의 과제라며 호남동행 활동을 펼치면서 국민통합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고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