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에방에 만전을
조류인플루엔자 에방에 만전을
  • 전주일보
  • 승인 2008.12.1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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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홍콩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닭 8만마리에 대한 살처분이 내려졌고, 인도네시아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아기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조류인플루엔자가 다시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져 걱정이 앞선다.

특히 전북은 지난 2년동안 익산과 김제 등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모두 1,096천수의 닭과 오리를 살처분하고 10,267천개의 계란을 폐기, 방역비와 살처분 보상비만도 수백억에 이르고 있다.

방역비용 뿐만이 아니다.
소비자의 막연한 불안감으로 닭과 오리, 계란의 산지가격이 폭락하는 등 양계농가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었고, 식당이나 통닭집도 큰 피해를 입었었다.

이같은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지역의 집중관리와 양계농장 예찰 강화 등 예방활동이 최선의 방법이다.

당국은 조류인플루엔자 조기검색체계와 초기 대응체계 미흡에 대한 문제가 다시 되풀이 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

특히 관내 조류사육농가에 대한 지속적인 감독과 함께 신고체제를 강화하길 바란다.
하지만 행정당국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법이다.

이같은 노력은 관계공무원 뿐만 아니라 축산농가가 먼저 나서야 한다.
무엇보다 사육장의 청결 유지가 우선이다.

또한 축사 사료 보관장소나 분뇨처리장 등에 야생조류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단 조치를 취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 재발요인을 사전에 방지하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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