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대표님, 집안단속부터 하시지요.
정세균대표님, 집안단속부터 하시지요.
  • 임종근
  • 승인 2008.12.08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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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 身 齊 家 治 國 平 天 下)라 했던가, 즉, 심신을 닦고 집안을 정제한 다음 나라를 다스리고 천하를 평정한다는 뜻이다. 정세균대표님, 호남이 민주당의 텃밭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먼저 집단속부터 하시지요.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정당공천을 받아 ‘참 일꾼’이 되겠노라고 넙죽 엎드려 표 달라고 절할 땐 언제고 당선이후엔 유권자와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시나요.

사실인 즉, 국민의 건강권을 이유로 공공기관에서는 ‘금연’건물로 지정 비흡연자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전북도의회의 경우 대표적인 공공기관의 건물로 지정되어 전체가 금연으로 지정됐지만 실제를 들여다보면 각 위원장실을 비롯 버젓이 경범죄가 성행되고 있는 현실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심지어 위원장실에서 ‘담배’를 꼬나물고 피감기관의 관계자를 접견하는가 하면 상임위 개회시간에 맞춰 피감기관의 공무원은 일찍이 자리 잡고 기다리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말의 양심’의 가책 없이 “담배 한 개비 피우고 하지요”라며 거드름을 피우는 모습에 ‘경기’가 날 정도이다. 제발 개회시간 좀 지키시지요.

또한 전북도에서는 전기화재예방차원에서 개인전열기 및 난방용품의 사용을 금하고 있다. 아울러 보관 중인 전열기는 즉시 반출토록 규정(본보 11월26일 보도)되어 있는데 이를 비웃기라도 한 듯 운영위원장(위원장 이상현. 남원1)실에는 보기도 좋게 개인 난방기(전열기)가 설치되어 있어 ‘내가하면 로맨스요 남이하면 불륜’인가요.

이러한 모습을 주위에서 본 유권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전북도의원들의 자질문제가 도마 위에 올라 빈축을 사고 지역민의가 떨어지는 소리가 천둥소리와 같을 정도이니 민주당전북도당 및 정세균대표는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문제가 어디에 있는지, 각성해야할 것이다.

‘바늘도둑이 소 도둑 된다’ 는 말이 있다. 작은 것(기초질서)을 지키지 못하는 이가 어찌 국가를 경영하고 지역을 살리겠다는 것인지 지나가는 개가 하품을 할 정도이다.

의원은 ‘공인’이고 각 지역을 대표하는 사람이다. 기초질서의 총체적인 위기 속에서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했던가.

각 정당 특히 민주당은 기억하라. 황색바람은 물 건너간 지 오래다. 전북지역의 많은 언론(신문사) 중 한 개 신문이 외쳐대는 소리에 ‘그 까짓 것’, ‘해볼 데면 해봐라’, ‘눈 하나 깜짝 안는다’는 식의 착각이 있다면 두 눈 똑바로 뜨고 유권자의 심판을 지켜볼 것이다.

향후 인간 ‘망종’ 의원들의 ‘옥석’을 가리지 못하고 재공천으로 이어진 다면 대한민국의 정치발전, 민주주의의 사망선언에 이르게 될 것이다.

타 지역을 비교해서는 안 되겠지만 전북도의회 만큼이나 기초질서가 무너진 곳은 찾기 힘들 정도이다. 앞으로 지적된 내용이 개선될 때 까지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끝까지 감시하고 비판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다. 아직도 정신 나간 의원이 존재하고 있는 한..

도의원 나리들, 자신의 눈에 ‘들보’는 안중에도 없이 남의 눈에 티끌을 말한다면 과연 200만 도민을 향해 기초질서 준수를 외칠 수 있는지 되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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