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의원들, 대선공약 선제적 발굴 나서기로
전북 의원들, 대선공약 선제적 발굴 나서기로
  • 고주영
  • 승인 2021.04.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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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북도당 주도 전북 균형발전 위한 새로운 공약 발굴…민주연구원 전국순회 정책엑스포에 전북 성장·혁신·미래의 3가지 주제 수립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김성주)과 도내 의원들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모임을 갖고 전북 대선공약을 선제적으로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이어 다음달 24일 민주연구원 순회 21정책엑스포 in 전북’행사에 앞서 전북 발전 위한 주제별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먼저 전북 의원들은 대선공약 발굴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대선공약 발굴에는 과거와 달리 전북도당이 중심이 돼 정책공약과제를 주도하고, 전북의 비전을 담은 담대한 미래상 설계하기로 했다.

또한 세부적 전략을 세우기 위해 전문가, 연구원, 학계 등이 참여해 전북 아젠다 및 장기플랜을 수립하고 최종적으로 전북도와 협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어 도당은 오는 6월까지 대선공약을 만들어 민주당 대선 집행부가 완성되면 공약을 내어 반드시 반영되도록 의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번 대선공약 발굴 특위 발굴 인적 구성으론 상임위원장에 도내 국회의원, 공동위원장에 임성진 교수(전주대), 소준노 교수(우석대) 등이 맡고, 준비모임위원으로 이중희 교수(전북대), 최낙관 교수(예원대), 나인호 교수(군산대), 이영미 TP단장, 김경아 교수(전북대), 고영태 사장(기술공사)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분야별 전문가(뉴딜, 균형발전, 새만금, 산업, 정치, 경제, 교육, 문화, 복지, 농업, 환경 등)와 외부 전문가, 추천인사, 시민단체 등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전북 의원들은 다음달 24일 열린 예정인‘21정책엑스포 in 전북’행사에 전북 발전을 견인할 성장·혁신·미래의 3가지 주제로 나눠 세부적 3개씩 모두 10개의 주제를 만들어, 의원들 각자가 직접 발표에 나서기로 했다.

이 행사는 민주당 전북도당과 민주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며, 중앙당 지도부와 도내 의원, 각 분야별 전문가, 시도의원과 당원들이 참여해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모임 이후 전북지역 국회출입기자과 별도 브리핑에서 "전엔 대선 공약을 전북도가 만들어 당과 협의하기도 했지만, 이번은 정치인들의 상상력이 담긴 도당안을 전북도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며 변화된 결정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도내 의원들은 어느 분과이든 모두 참여토록 해 의원들이 중심이 돼 선제적으로 진행하고, 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내년 대선을 반드시 승리해서 전북 공약을 순조롭게 추진될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번 대선공약 발굴은 기존의 현안 발굴보다 정치적 중심의 상상력을 더해 국가적 시각과 전북 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공약 발굴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는 김성주 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윤준병, 안호영, 신영대, 김수흥 의원 등이 참석하고 이원택, 김윤덕, 한병도 의원 등은 지역 일정 및 상임위 참석으로 불참했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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