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조달청이 도내 중소기업들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위해 전북중기청과 손을 맞잡았다.
전북지방조달청(청장 이주현)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종욱)과 8일 전북중기청에서 중소벤처기업 지원강화를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북조달청과 전북중기청은 중소벤처기업의 기술혁신과 혁신성장에 공공조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함께하고 이번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으로 먼저 중소기업 혁신제품의 선제적 발굴과 혁신기업의 기술개발 촉진 등에 있어 두 기관은 공동으로 노력하며 중소혁신기업의 신속한 혁신제품 지정을 위해 조달적합성 검토 일정 단축을 추진키로 했다.
또 혁신장터, 나라장터 쇼핑몰, 벤처나라 등을 통한 중소기업 혁신제품의 적극적인 홍보와 더불어 중소기업과 수요기관 대상 혁신조달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정책설명회와 전시회 공동 개최 등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조달 참여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나라장터 쇼핑몰 내 `상생협력제품` 전시관 설치와 제품 인증마크 등록을 추진하고, 나라장터 데이터 중심 공공조달 통계를 확대해 중소기업 제품 구매목표 비율, 중소기업자간 경쟁제도 등 공공조달 정책 등을 효율적으로 뒷받침하기로 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케이(K)-방역제품 수출 증가에 힘입어 확대되는 해외조달시장에 우수 중소기업 해외조달사업 관련 두 기관 상호 간 가점을 부여하고 전시회·홍보관 공동운영과 우수기업 등 정보교류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윤종욱 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내 중소벤처기업 혁신제품의 공공조달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이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현 청장은 “올해는 조달청이 수요기반 혁신조달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해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내 중소·벤처기업이 혁신조달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나아가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용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