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싶은 전주, 살기 좋은 전주 위한 전문가 초청 특강
걷고 싶은 전주, 살기 좋은 전주 위한 전문가 초청 특강
  • 고주영
  • 승인 2021.04.05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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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주병 지역위원회-(사)사람과 미래 '도시, 삶을 품다' 개최
정석, 박인석, 최은영, 교통·주거·부동산 등 문제 진단과 대안 제시

더불어민주당 전주병 지역위원회(위원장 김성주)는 사단법인 '사람과 미래'와 함께 교통·부동산·주거 등 복잡하게 얽힌 도시문제를 진단하고, 전주의 미래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 초청 연속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도시, 삶을 품다'를 주제로 오는 6일부터 20일까지 3회에 걸쳐 진행하며, 코로나 확산방지 및 감염 예방을 위해 비대면 플랫폼 리모트미팅(Remote meeting)으로 운영한다.

연속 강좌의 막을 여는 오는 6일 첫 강의는 '걷는 도시, 좋은 도시'라는 제목으로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공학과 정석 교수가 진행한다.

정 교수는 서울시 마을공동체 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도시계획·설계 전문가로서 '도시의 발견–행복을 위한 도시 인문학' 등의 저서를 통해 도시의 주인인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경로와 대안을 고민하고 제안해왔다.

이어 오는 13일 열리는 두 번째 강의의 주제는 '아파트 공화국의 미래'로 박인석 명지대 건축학과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박 교수는 건축이 건축가 고유의 창작물이 아니라 사회경제적 조건에 반응한 당대 현실의 결과물이라고 강조하며, 한국의 건축물이 주거 · 환경 · 일자리 등 한국 사회 주요 문제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연구해왔다.

오는 20일 마지막 강좌는 한국도시연구소의 최은영 소장이 맡아 '부동산 정책에서 주거 정책으로의 전환'을 강의한다.

'도시, 삶을 품다'를 공동주최한 김 의원은 "전주와 전북의 각종 사회문제를 논의하고 토론하는 학습과 공론의 장"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지역위원회 중심으로 계속해서 강좌와 간담회, 토론회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그는 "지역의 정치인과 전문가 · 활동가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전주와 전북의 주요 문제에 효과적인 대안을 구성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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