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 한 달 만에 이용 신청 누적 372건 기록…제도적 개선 통해 대형폐기물 및 폐가전제품 수거 도움 견인
익산시가 지난달 도입한 대형폐기물 온라인 배출 시스템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1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시작해 시행 1개월째를 맞는 대형폐기물 온라인 배출 시스템에 총 372건의 신청이 접수되는 등 시민들의 호응이 뜨겁다.
이 시스템은 온라인 배출 방식으로 ‘여기로’ 모바일 앱 또는 홈페이지(www.yeogiro24.co.kr)를 통해 신청하는 구조다.
온라인 신청 후 생성되는 배출 번호를 해당 대형폐기물에 기재해 배출하고, 수수료는 카드나 계좌이체 등을 통해 납부하면 된다.
이 시스템은 특히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신고해야 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시간 및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신청이 가능, 편리성이 높은 게 장점이다.
제도적 개선 등을 통한 폐기물 배출의 이용 편리성을 높이면서 시민들의 호응이 커진 것으로 폐기물 배출의 한 시스템으로 자리 잡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심지영 청소자원과장은 “간편 배출 시스템을 통해 시민들의 편익을 증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폐가전제품 무상수거 시스템과 연계돼 대형폐기물뿐만 아니라 재활용품 수거에도 많은 도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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