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중천 생태없고 하천도 아닌 죽어가는 땅
아중천 생태없고 하천도 아닌 죽어가는 땅
  • 이진구
  • 승인 2008.12.04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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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안 마련
생태도 없고 하천도 아닌 죽어가는 땅으로 전락하고 있는 아중천의 수질개선 이전에 물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4일 전주시의회 서윤근의원은 '아중천 생태하천 조성사업'과 관련한 시정질문을 통해 물 확보 방안은 물론 농업용수확보, 수량유지 우선 등 '물'과 관련한 문제점들을 도출, 질의했다.

서 의원은 지난 2004년부터 시작, 2009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아중천 생태하천조성 및 준설사업'과 관련해 아중천은 오래전부터 생태도 없고 하천도 아닌 죽어가는 땅으로 비에 의존해 일부분 정화될뿐 아니라 아중저수지 둑에 막힌 중하류는 자생력마저 잃어버린게 현실이다고 밝혔다.

특히 노송천 복원사업이 추진되면서 노송천에 흐를물 대부분이 아중저수지에서 보급될 계획아래 준설작업이 진행되고 보가 세워질 예정이나 당초 취지인 농업용수의 안정적확보 보장과 아중저수지의 수원인 아중천의 수량유지가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송하진시장은 지난달 발주한 '전주시물관리 종합대책 수립연구용역'결과를 토대로 하천의 유지용수확보는 물론 수질개선 등에 대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송천과 아중천 용수공급에 앞서 농업용수공급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은 농촌공사와 뜻이 같다고 밝혔다.

또한 아중천의 수량유지와 관련해서는 노송천의 유지용수량은 1일 7천톤정도로 아중저수지에서 6천5백톤, 노송천자체에서 5백톤을 공급한다는 기본계획아래 대형관정개발과 제전저수지 가동보설치 등으로 용수를 추가확보해 아중천에도 공급할 계획이어서 현재보다 개선될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시에 의하면 아중천 생태하천조성사업은 국도비 46억원과 시비 11억원 등 총 57억원을 투입해 2010년까지 복개종점에서 소양천까지 2.9km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산책로를 조성하고 호안 자연석쌓기와 교량2기 및 운동시설설치, 수생식물식재 등의 사업이며, 내년에는 이 사업과 별도로 시비 3억원을 들여 운동시설과 초화류 식재를 추가 시행된다./이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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