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 호흡기 질환 치료 ‘메카’로 우뚝
전북대학교병원, 호흡기 질환 치료 ‘메카’로 우뚝
  • 박진원
  • 승인 2008.12.0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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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병원이 최근 호흡기전문질환센터 사업을 유치한 데 이어, 보건복지가족부가 지원하는 ‘병원 특성화 연구 센터’사업에도 선정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일 전북대병원이 ‘2008년 하반기 보건의료연구 개발 신규 추진 과제-병원 특성화 연구센터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은 ‘난치성 폐 손상의 신개념 치료제 개발’이라는 과제명으로 호흡기 질환 치료제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병원은 신개념 치료제 개발을 위해 향후 5년 동안 연간 10억 원, 총 50억 원을 지원 받는다.

‘폐 손상 치료제 개발 특성화 센터’는 호흡기·알레르기 내과 이용철 교수를 센터장으로 박성주(호흡기·알레르기내과), 류완희(류마티스내과), 채한정(약리학교실) 교수 등 관련 분야의  최고 전문 연구 인력이 참여하게 된다. 향후에는 관련 산업계까지 참여시켜 난치성 폐손상에 대한 신약 개발에 전념할 계획이다. 천식, 만성 폐쇄성 폐질환, 폐 섬유화 질환 등 호흡기 질환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기존 치료제로는 환자 치료에 한계가 있어 난치성 폐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 절실히 요구돼 왔다.

폐손상 치료제 개발 특성화 센터 이용철 센터장은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특성화 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반드시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해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병원 특성화 연구센터’사업은 보건복지가족부가 각 병원이 보유한 가장 경쟁력 있는 특화 분야를 중점 육성해 병원의 브랜드 가치를 재창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한 대규모 국가지원 연구 사업이다. 전국 병원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한 가운데 전북대병원을 포함한 총 4개 병원이 선정됐다./박진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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