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권연대, 장애인시설 대표이사 엄중처벌 촉구
시설인권연대, 장애인시설 대표이사 엄중처벌 촉구
  • 박진원
  • 승인 2008.12.0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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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시설인권연대는 1일 전주지법 앞에서 장애인에 대한 준 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제 영광의 집 대표에 대한 엄정수사를 촉구했다.

시설인권연대는 “기독교 영광의 집은 사회복지법인으로 연간 7억원이 넘는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지적장애인 수용시설이다”며 “2000년 법인허가 이후 지금까지 수많은 비리와 생활인 인권문제로 지역에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에야 문제해결이 되고 있어 그동안 수용된 장애인을 생각하면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현재 시설대표 김씨는 지난 11월 5일 시설 내 수용된 정신장애 1급 여성 원생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상태로 오는 4일 첫 재판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연대는 엄정한 법의 심판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시설은 김제시로부터 폐쇄 결정이 내려졌고 오는 12월까지 원생들을 옮긴 후 완전 폐쇄할 방침이다./박진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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