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003년 9월 중순 김제시 요촌동 모 건설업체 사무실에서 대표 김모(53)씨에게 "농업기반공사가 발주한 경작로 포장공사를 수의계약 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속여 42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또 농업기반공사 모 지사장 명의로 “수의계약을 약속한다”는 가짜 계약서를 만들어 김씨에게 보여준 혐의(사문서 위조 및 행사)도 받고 있다.
경찰은 정씨가 기자 신분을 이용, 취업미끼 등 각종 이권 개입한 것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 강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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