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스마트 박물관 기반조성사업 5개소 선정
전북, 스마트 박물관 기반조성사업 5개소 선정
  • 고주영
  • 승인 2021.02.0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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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어진박물관, 정읍시립박물관 등 5개소 국비 9억 원 확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활용한 콘텐츠 프로그램 개발 활용

문화체육관광부 '2021년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공모사업'에 전주시 어진박물관, 정읍시립박물관, 완주군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 고창군 판소리박물관·고인돌박물관 등 5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전라북도와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정읍고창)은 5일 이번 공모사업에서 전국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PT)를 거쳐 최종 5개소가 선정되어 국비 9억원을 확보했다고 알렸다.

해당 사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기술을 활용해 박물관·미술관의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해 박물관·미술관 활성화에 기여하고, 관람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만들어진 사업이다.

또한 이 사업은 지능형(스마트)박물관 구축지원과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공간(존)조성지원 등 2개 분야로 나뉘어 선정해 추진된다.

이에 전주시 어진박물관은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존 조성지원사업(1개소 5억원)에 분야에 선정돼 본격 추진된다.

정읍시립박물관, 완주군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 고창 판소리박물관, 고인돌박물관 등 4개소(국비 4억원)는 지능형(스마트) 박물관 분야에 선정됐다.

특히, 전주시 어진박물관에는 "왕의 귀환 조선의 왕을 만나다" 실감콘텐츠 제작과 완주군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은 술 박물관 홀로그램 콘텐츠 및 VR웹 서비스 구축된다.

정읍시립박물관에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카이브월을 구축하고, 고창판소리박물관은 인공지능 판소리 큐레이션 AR전시관람 앱 제작, 고창고인돌박물관에는 스마트 앱을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 5개 박물관은 전문가들의 맞춤형 상담(컨설팅)을 거쳐 올 3월부터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윤준병 의원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코로나19 이후 문화소비 방식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 기술을 활용한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제작하여 박물관 활성화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여일 전라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능형(스마트)박물관 기반조성으로 지역 박물관의 활성화와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 제공 할 것이다"고 밝혔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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