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탄소중립특위 지방정부추진단 공식 출범
민주당 탄소중립특위 지방정부추진단 공식 출범
  • 고주영
  • 승인 2021.02.07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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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대식 갖고 본격 활동…지방정부 실천과제 선정·모범사례 전파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2050탄소중립특위 지방정부추진단 발대식에서 이낙연 대표 등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2050 탄소중립특별위원회 지방정부추진단'이 공식 출범했다.

탄소중립특위 지방정부추진단은 5일 국회에서 이낙연 당대표를 비롯해 염태영 최고위원, 홍영표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김성환 탄소중립특위 실행위원장 등 20여 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탄소중립특위 지방정부추진단은 지방정부 탄소중립 10대 실천과제, 지방정부 모범사례 경진대회 등 국민적 공감대 확산과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구체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추진단 발족식에서 "탄소중립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지방정부와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탄소중립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이제 필수"라며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이제는 경제의 생존을 위해서도 피해 갈 수가 없는 길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명박 정부 때 추진했던 녹색성장이 성공하지 못했던 가장 큰 이유의 하나는 지방정부와 함께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바로 그러한 반성 위에서 우리는 지방정부 추진단을 오늘 발대했다"고 강조했다.

공동추진위원장에 임명된 이해식 의원은 "2050탄소중립은 중앙집중형 에너지체계를 지역분권형 재생에너지 체계로 전환하는 것이 주요한 만큼 지방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3월 중순까지 위원들과 협의해 지방 정부의 탄소중립 실천과제를 10가지 정도로 정리해 가칭 '탄소중립 10대 실천과제' 선정해 발표하는 간단한 행사를 가지겠다"며 "5월에는 모범 지역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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