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제2의 익산 부흥의 첫발을 내딛습니다”
[기획] “제2의 익산 부흥의 첫발을 내딛습니다”
  • 소재완
  • 승인 2021.01.2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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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 “만경강에 청년·은퇴자 중심 단지 조성…인구 유인”
정헌율 익산시장이 28일 시 상황실에서 만경강 수변도시 프로젝트 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구체적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28일 시 상황실에서 만경강 수변도시 프로젝트 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구체적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익산의 거대한 변화, 물의 도시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시민들의 갈증을 풀어내기 위해 야심 차게 준비한 물의 도시 프로젝트를 올해부터 본격화한다.

‘갈증의 도시’, ‘물이 없어 삭막한 도시’라는 이미지를 떨쳐내기 위한 프로젝트다.

정 시장은 “우리 지역의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미래전략으로 ‘수변도시 프로젝트’를 준비해 왔다”며 “익산 새만금 메가시티의 광역적 거주 허브 기능을 담당할 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익산 새만금 메가시티의 핵심은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사업이다.

정 시장은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사업은 공간적 접근성과 전주, 군산, 김제 등 영향권 내 도시인구 유인 효과를 거둘 최적지”라며 “자연 친화형 지리적 강점 등이 내재한 익산의 보석 같은 곳으로 변화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만경강 수변도시는 청년·신혼부부 등 젊음이 있는 공간과 경제자립형 은퇴자 단지가 공존하는 주거 중심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그는 “민간임대와 공공임대아파트 공급을 통해 청년, 신혼부부 맞춤형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며 “이와 함께 익산을 떠났던 은퇴자가 돌아와 자립할 수 있는 경제자립형 주거단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아파트공급은 기존 임대 시세보다 더 완화된 70~85% 이하로 공급하는 동시에 삶터와 일터, 쉼터가 함께 조성된다.

경제자립형 은퇴자 마을은 의료와 프리미엄 정주 환경 조성, 수익형 스마트팜과 태양광 등 수익모델이 겸해진 주거단지로 계획됐다.

만경강 수변도시와 함께 금강변 용안 생태공원의 국가정원 지정, 신흥공원의 산책로 조성, 탑천 자전거 도로의 정비 등을 통해 올해 매력적인 시민 체감형 수변공간을 선보인다는 게 정 시장 복안이다.

정 시장은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는 ‘물의 도시 프로젝트’는 미래 익산시의 허파 기능을 충분히 담당할 수 있도록 꼼꼼하고 면밀하게 진행해 나가겠다”며 “제2의 부흥을 꿈꾸는 익산 도약의 첫걸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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