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형 착한 선결제 운동에 적극 동참하자
전주형 착한 선결제 운동에 적극 동참하자
  • 전주일보
  • 승인 2021.01.2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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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장기화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벼랑끝에 몰린 자영업자를 위해 '전주형 착한 설결제 운동'에 나선다.

3월 31일까지 70여 일 동안 진행되는 '전주형 착한 설결제 운동'은 10만~30만 원을 미리 결제하고 나중에 쓰는 착한 소비운동이다.

집이나 회사 근처 음식점에서의 선결제, 예술공연 티켓 선구매, 화훼업소 꽃바구니 비용 선결제 등 다양한 방식이 포함된다. 현금이든 전주사랑상품권이든 모두 가능하다.

시는 먼저 출연기관, 산하단체와 함께 '전주형 착한 선결제 운동'을 시작하고 향후 대기업, 금융기관, 혁신도시 이전기관 임직원과 라이온스, 로터리, 동 자생단체 회원은 물론 일반 시민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이 대대적으로 전개되면 코로나19 여파로 벼랑 끝에 내몰린 소상공인과 자영엽자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시는 이번 착한 선결제 운동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다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주사랑상품권 케시백 혜택을 예산 범위 내에서 20%로 확대하고 월 충전한도도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폐업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를 위한 보상제도도 운영한다.

이번 '전주형 착한 선결제 운동'은 코로나19 팬데믹이 1년 넘게 이어지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줄도산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전주는 물론 전국적으로 자영업자들은 고객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고사위기에 처했다.

코로나19의 확산방지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고 있지만, 영업 여부와 관계없이 매달 고정으로 나가는 가게 임대료와 인건비 등을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이미 문을 닫았거나 폐업을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전주형 착한 선결제 운동은 이들이 위기를 극복하는 버팀목으로 역할이 기대된다.

전주시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된 지난 1년 동안, 사회연대의 힘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착한 임대운동 △전주형 재난기본소득 지급 △해고없는도시 등 다양한 상생노력을 펼쳐왔다.

이 가운데 착한 임대운동은 문재인 대통령과 정치권 등의 극찬 속에서 전국으로 널리 확산됐으며, 당장 월세를 내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집세를 깎아주는 건물주도 생겨났다.

이제 다시 한번 공동체의 힘으로, 연대의 힘으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전주형 착한 선결제 운동'이 전국적인 모법사례이자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참여했으면 한다.

아울러 타지자체도 줄도산 위기에 놓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전주형 착한 선결제 운동'을 벤치마킹하는 등 환난상휼의 전통을 새롭게 이어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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