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 도내 전역으로 확대
전북도,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 도내 전역으로 확대
  • 고병권
  • 승인 2021.01.1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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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부담 96,000원으로 연간 48만 원 상당 농산물 꾸러미 이용

전북도에 거주하는 임산부라면 누구나 지역 친환경농산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전북도는 지난해 전주, 군산, 익산, 순창 등 4개 시군에서 시범 운영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자부담 9만 6000원을 납부하면 연간 48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는 정책으로 지원대상은 도내에 거주하고 있으며 현재 임신 중이거나, 출산한 지 1년을 경과하지 않은 산모들이다.
 
신청기간은 2월부터이며,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www.ecoemall.com)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선착순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는 친환경인증 농산물과 유기가공식품, 무항생제 축산물 등 임산부 건강증진에 유익한 제품들로 구성된다.

전북도는 올해 꾸러미를 공급할 업체 4곳을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했고, 우수하고 다양한 품목의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업체들이기에 임산부들의 기대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www.ecoemall.com)을 통한 온라인 비대면 신청방식을 도입했다.

임산부가 쇼핑몰에서 지원 신청을 하면 해당 행정기관에서 임산부 사실확인 및 영양 플러스 등 유사 사업 중복 여부를 점검한 후 승인을 할 수 있도록 신청 절차를 간소화했다.

또 임산부들이 선호하는 유기수산물 인증을 받은 미역과, 자녀의 이유식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기가공식품(요거트, 과일즙 등)을 꾸러미에 포함해 임산부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최재용 농축산식품국장은 “친환경농산물을 구매하는 일은 내 가족의 건강증진은 물론이고, 우리 후손들이 살아갈 환경도 보전하는 의미가 있는 소비행위이다”며"도내 거주하는 임산부들은 서둘러 신청해 품질 좋은 친환경 농산물로 본인과 태아의 건강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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