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청년 농업인 지원정책 확대 전개
익산시, 청년 농업인 지원정책 확대 전개
  • 소재완
  • 승인 2021.01.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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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5억원 예산 투입 10개 분야 청년 농업인 육성 지원사업 추진
농촌 고령화 문제 해소 및 지역 인구 유입 효과 성취 전망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

익산시가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 지역 정착을 위해 관련 사업 예산을 증액 편성하는 등 지원 정책을 대폭 확대 추진한다.

16일 익산시에 따르면 올해 전년 대비 3억여 원이 증액한 총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0개 분야의 청년 농업인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우선 청년 후계농들에게 월 80만 원씩 2년간 정착금을 지원하는 전북형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 사업을 추진, 농촌 현장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만40∼45세 미만 청년 후계농의 안정적 농업 정착을 도모할 예정이다.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 사업은 영농을 시작한 후 최대 3년까지 매월 100~80만 원을 차등 지원해 매년 1.5대 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관심이 높다.

시는 청년 농업인들의 영농정착 초기 부담으로 작용하는 경제적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정책자금 이차보전 및 영농기반 임차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자체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청년 농업인 드론 지원사업과 청년 농업인 선진 영농기술도입 기반조성 사업을 추진 타 시군과의 차별화를 꾀할 예정이다.

시는 또 지난해 ‘익산시 청년 농업인 육성 및 지원 조례’ 공포를 통해 마련한 청년 농업인 연령 기준도 올해부터 반영한다.

앞서 시는 기존 만 44세인 청년 농업인 연령 기준을 49세로 늘리는 청년 농업인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제도를 마련 고령화하는 농촌 현실에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시는 청년 농업인의 목소리를 반영한 이 같은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 농촌 고령화 문제 해소와 지역 인구 유입의 효과를 동시 거둔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년 농업인의 목소리를 반영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동시에 맞춤형 정책지원을 계속 추진해 청년들이 농업 창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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