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생태·힐링 공간 언택트시대 관광명소 부상
익산 생태·힐링 공간 언택트시대 관광명소 부상
  • 소재완
  • 승인 2021.01.14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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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안생태습지·바람개비길·서동공원 등 권역별 관광지로 각광
코로나19 시대 시민 삶의 질 향상 및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 기여
동산동 유천생태습지 전경
익산시 동산동 유천생태습지 전경

익산시가 조성한 자연·생태 관광지들이 큰 각광을 받으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쾌적함 등 시민들이 찾을 수 있는 자연·생태 관광지로서의 조건을 갖추면서 지역의 정주 여건 형성에도 만족 요소로 작용 중이다.

14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관광 요소를 더하기 시작한 지역의 자연·생태 관광지들이 코로나19 속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시민들의 힐링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우선 북부권에는 한국도로공사의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용안생태습지공원이 위치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대규모 억새단지와 갈대숲으로 유명한 용안생태습지는 밀집을 최소화하고 소규모 가족 나들이객이 방문해 자연 친화적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코로나19 시대에 안성맞춤인 여행지로 평가받는다.

대규모 생태습지 공원으로 깔끔하게 조성된 나무데크를 따라 산책하기 좋을 뿐 아니라 억새 등 주변 여건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명소로 최근 생태습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 용안생태습지공원에서 성당포구에 이르는 4km 구간의 바람개비 길과 강변을 따라 즐길 수 있는 자전거라이딩 및 드라이브 코스도 마련돼 있어 가히 최고의 여행지로 손꼽힌다.

자전거를 타고 금강변 바람개비 길을 달리다 보면 동화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성당포구마을과 용머리 고을에 다다르는 데 이곳에선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셔틀버스 등을 이용해 광활한 생태습지공원을 둘러볼 수 있어 색다른 재미로 더해진다.

동부권에는 주말 피크닉에 제격인 지역 대표 쉼터 서동공원과 농촌테마공원이 자리했다.

서동공원은 잔디밭 위에 넓게 펼쳐진 광장과 야외무대, 역사체험을 할 수 있는 마한박물관이 있어 주말 가족 산책 장소로 각광 받는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미술인 생계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금마저수지 수변공원과 나무데크·지역의 특색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빛 조형물 등이 설치, 야간 볼거리를 제공한다.

더불어 인근에는 서동농촌테마공원이 있어 부모와 아이들이 자연 속 힐링을 즐기며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농경체험과 전통 놀이 등 다양한 체험도 경험할 수 있다.

남부권에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인 동산동 유천생태습지와 대간선 수로가 자리 잡았다.

유천생태습지는 친수 공간과 산책로 주변에 다양한 나무 및 식물들이 식재돼 있어 운동과 생태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인기를 끈다.

대간선 수로 역시 최근 산책로 주변에 각종 경관 조명이 더해져 도심 속 농촌 생태 경관을 살필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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