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면 결빙 교통사고 사망률 가장 높아
노면 결빙 교통사고 사망률 가장 높아
  • 강정원
  • 승인 2008.11.2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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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면의 결빙 시 교통사고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눈ㆍ비가 온 뒤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거나 서리 등으로 인해 운전자가 노면을 습기 또는 건조 상태로 오인, 방심운전을 하기 때문이다.
25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노면 결빙 시 교통사고는 117건에 사망자 8명으로 사망률이 6.8%를 보였으며 습기 상태 시 1445건에 사망자 83명으로 5.7%를 기록했다.
이밖에 건조 상태에서의 교통사고는 8216건에 335명이 사망해 사망률 4.1%로 나타났고 적설도로에서의 교통사고는 50건에 사망자 1명으로 가장 낮은 사망률을 보였다.
경찰청 관계자는 “빙판길 운전 시 제동거리가 평상시보다 길어지므로 속도를 절반 이상 감속하고 차간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며 “차가 미끄러질 경우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운전대를 꺾어주고 브레이크를 여러 번 나눠 밟아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교량 위나 터널부근, 절개지, 산모퉁이 도로 등은 일반도로보다 5℃가 낮거나 그늘이 져서 결빙이 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운행을 해야 하며 눈길 운전에 대비해 월동장구 및 타이어, 부동액, 배터리 등의 안전장비를 소지할 것”을 강조했다.
/ 강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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