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공무원 포상 후유증 심각하다
모범공무원 포상 후유증 심각하다
  • 이진구
  • 승인 2008.11.2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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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상인사 무원칙에 일선직원 사기진작 저하
전주시 모범공무원에 대한 포상이 일부 공무원들의 사기저하는 물론 원칙없는 인사로 비춰지는 문제로 불거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24일 전주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현덕의원과 이명연의원은 모범공무원 수상과 포상과 관련한 문제점이 도출되고 있어 이에대한 대안책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김현덕 의원은 본청이 양구청에 비해 편파적으로 수상자가 많으며, 일선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서는 일선에서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수상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에따른 인사원칙도 동에서 구청, 구청에서 본청으로 하는 인사운영 기본계획에 의거 전입이 돼야 하는데도 구청을 거치지 않고 본청으로 전입해 구청의 일부 하위직공무원들의 불만이 표출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명연의원 또한 올 상반기 모범공무원 수상자 전원이 본청 근무직원으로 배정돼 민원인과 직접 대면하고 있는 양구청과 일선 동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로인해 직접민원 응대부서인 동주민센터와 구청근무를 회피하고 본청 근무만을 희망하게돼 시민민원서비스 소홀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이 의원은 이같은 문제를 해소키 위해서는 구청과 각동 주민센터 근무 공무원들에게도 적합한 심사에 의해 포상이 이뤄져야하며, 표창과 더불어 이뤄지는 수당지급도 해외연수기회부여나 개인의 발전과 시정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법의 인센티브제공 등이 강구돼야한다고 제안했다./이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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