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관내 희망농가 및 영농조합법인을 대상으로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소득 향상을 위한 농식품 가공창업장 11개소를 육성해 다양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부안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식품 가공산업의 발전과 농업인들의 안정적 판로 개척을 위해 부가가치 향상 농식품 가공창업 사업으로 지난 3년 동안 군비 7억 7000만원을 확보해 가공창업장 신축, 가공설비 구축, 저온저장고 등 신규창업을 지원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불구하고 11개 소규모 가공창업장은 건강하고 안전한 제품생산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어 2020년 현재 13억여원의 매출액과 23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분야별로는 해담은 베리, 홉앤호프 등 음료 및 주류 가공 5개소와 명당연향 등 생산농산물 가공 3개소, 상심당 등 빵과 떡류 가공 2개소, 참좋은 고기 등 육가공 1개소 등으로 다양한 분야와 계층에서 부안대표 가공상품 생산창업에 도전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이번 사업으로 희망을 보았다는 가공창업장 관계자들의 말에 힘을 얻는다”며 “내년에도 가공창업 희망 농업인과 영농조합법인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황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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